[선물마감]소폭 상승…추세는 '글쎄'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2.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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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이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러나 변곡점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는 박스권 장세에 머물렀다.

외인매수가 베이시스를 개선하면서 전일 애물단지로 분류되던 차익 프로그램도 1729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5포인트 오른 2147.00으로 마감했다. 상승률은 1.17%. 마감 베이시스는 0.62로 전일과 비슷했지만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55포인트로 전일 0.41포인트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거래대금은 22조3718억원, 거래량은 20만6330계약으로 전일대비 소폭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719계약 늘어났다.

외인은 최근 선물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지니지 못한채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일 2617계약 순매도했던 외인은 이날 2880계약 순매수로 전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1계약, 1736계약 순매도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이 소폭 상승했지만,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한 채 박스권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추세판단에 대한 답을 주지 않은 채 끝난 상황이며, 내일 거래가 추세판단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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