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럽증시를 대변하는 런던의 다우존스 스톡스600 지수는 1.1% 하락한 32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하락률은 12%로 확대됐다. 영국 FTSE100증시는 2.1% 하락한 5893.6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5% 떨어진 4812.81을 기록했다. 독일 닥스 30지수도 1.5% 하락한 6899.68에 거래를 마쳤다.
10억달러에 가까운 추가상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크레디 아그리꼴이 1.5% 하락했다.
런던에 있는 EFG자산운용의 힐러리 웨이크필드 펀드매니저는 "금융업종에 대한 걱정이 여전히 적지않다"며 "스태그플레이션도 진행되고 있는데, 미국의 침체는 분명하고 관건은 그 강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생산자 물가가 예상치를 넘는 상승세를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소비 물가와 맞물려 인플레의 심각성을 가중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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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이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실적도 영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우존스 스톡스600지수에 속하는 기업들의 올해 실적증가 전망을 작년말 11%에서 9.2%로 낮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