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1포인트(1.90%) 내린 1687.91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000억원 정도 증가한 4조8602억원이다.
국제유가가 종가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으로 이날 지수는 하락출발했다. 오전 내내 1700을 중심으로 등락 후 1700이 지지되자 우려는 확산되지 않는 듯 보였다. 그러나 장중 상관관계가 높은 일본지수가 신용경색 우려로 3%이상 급락하자 코스피지수도 낙폭이 확대, 1700을 하루만에 내줬다.
기관의 순매도는 투신업계의 차익거래를 때문. 이날 프로그램은 3352억원의 순매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는 3971억원의 매도 우위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2.86% 떨어졌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각각 2.27%, 4.19% 하락했다. 대한해운 (1,913원 ▲56 +3.02%)은 4.81% 떨어졌다. 6일만에 하락이다. 한진해운도 4.07% 떨어졌다. 모두 BDI지수의 하락반전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2.50% 떨어졌고 두산중공업도 0.77%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하이닉스는 각각 1.53%, 3.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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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주도 대체로 약세였다. LG필립스LCD는 2.89% 떨어졌고 현대차도 2.47% 내렸다.
반면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0.52% 상승했고 KT&G는 0.25% 올랐다.
오른 종목은 210개, 내린 종목은 59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