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19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메모리시장은 올해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D램은 이미 바닥권이고 낸드플래시는 다음달 바닥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일부 OEM업체들의 선취매와 D램 업체들의 재고 등을 감안하면 D램 시장은 바닥을 지나고 있다. 다만 회복 시간이 늦을 뿐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애플이 어떤 신제품을 내놓을 지가 업황 회복의 최대 관건이다.
그는 "일본 업체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에 대해 국내업체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상반기에는 LCD업계 선두업체인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가 유망하고 올해 전체로는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무난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8인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설비투자(CAPEX) 감소로 캐파 증가가 없는 리스크를 지니고 있다.
한편 교보증권은 LCD 설비투자 증가 수혜로 중소형주로 주성엔지니어 (24,750원 ▲650 +2.70%)링과 케이씨텍 (17,590원 ▲170 +0.98%)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