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수사관 5∼6명을 이 업체 본사 사무실에 급파,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KT텔레캅 측이 숭례문 경비업무를 담당하며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업무를 처리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 업체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적용법규를 검토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사건 직후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숭례문 관리. 감독책임이 있는 서울 중구청 및 문화재청과 화재진압에 나섰던 소방방재청은 물론 보안경비업무를 담당한 KT텔레캅 등의 관리소홀 및 업무과실 여부를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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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사건의 피의자인 채모씨(70)는 14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으며 경찰은 15일 오전 현장검증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