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31분 현재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는 전일대비 5.08%(2000원) 상승한 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필립스 공동 대표 체제에서 LG그룹의 권영수 사장 단독체제로 전환되는 것에 따른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측에서는 폴 버하겐(Paul Verhagen) 필립스 소비자가전분야 CFO가 신규선임된다. 기존 루디 프로부스트(Rudy Provoost)이사회 의장과 론 위라하디락사(Ron H. Wirahadiraksa) 공동대표 겸 CFO는 물러나게 된다.
한편 지난1월23일 일본 니케이신문은 필립스의 CEO인 제라드 클라이스터리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필립스가 LPL 지분 19.9%의 대부분을 연내 매각하고 LCD 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필립스는 주식시장이 회복되는 데로 LPL 지분을 2~3% 정도만 남기고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 다만 이 지분을 누구에게 매각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시장이나 금융기관 등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