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PL사장 "극한도전과 배려문화 정착"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02.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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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PL사장 "극한도전과 배려문화 정착"


권영수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 사장이 올해는 미래에 대한 대비를 다지는 해가 돼야할 것이라면서 극한(極限)도전과 배려 문화의 사내 착근에 올인하고 있다.

5일 LPL 권영수 사장은 2월 CEO 메시지를 통해 “올해를 미래 대비의 해로 거듭 못 박고 내년에 가동을 시작할 경기 파주 8세대 LCD 공장의 순조로운 시작을 위해 그에 맞는 조건을 미리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47인치 표준화 및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의 프로모션을 성공시켜야 할뿐 아니라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도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생 구매 실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벌써부터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진전된 모습으로 나아가려는 극한도전을 솔선수범하는 부서들이 저를 더욱 감탄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팀워크를 통해 다시 한번 초심으로 극한도전에 나설 때”라고 강조하고 “고난도 과제에 직면하다 보면 서로에게 짜증이 생길 수 있지만 이는 모두가 같이 배려하는 자세로 남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경청한다면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이런 극한도전과 배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여의도와 파주 사업장뿐 아니라 중국, 폴란드 등 해외 생산법인 3곳,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독일 등 해외 판매법인 5곳, 싱가포르 지사 등 국내외 사업장에 '극한도전'이라는 글귀를 새긴 액자 320개를 돌렸다.

그는 이 글귀 밑에 ‘열정과 실력, 팀워크로 정상에 도전합시다'라는 문구도 곁들였다. 이와 함께 그는 평소 강조하는 말인 '배려'를 적은 액자도 이들 사업장 모두에 130개 나눠주고 극한도전과 배려를 임직원들이 일상 업무 속에서 매번 상기할 수 있도록 했다.


권 사장은 “열정, 전문성, 배려를 기반으로 한 강한 팀워크로 반드시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면서 “다행히 우리는 그간 우리의 진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력을 다진 만큼 '월드 넘버원 LCD 회사'라는 진정한 목적지에 올해 안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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