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반도체 고위관계자는 “독자적인 첫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으로 300만화소급 CMOS 이미지센서(이하 이미지센서)를 선정, 내년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그는 “300만화소급 이미지센서 제품은 화소 하나당 1.7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크기로 미세하며, 현재 이미지센서 주력 시장인 고화소 카메라폰 분야를 겨냥해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기 이천 M7라인에서 양산에 들어갈 실리콘화일 제품은 200만화소 이미지센서로 화소 하나당 2.25마이크로미터 크기"라며 ”이렇게 생산된 이미지센서는 하이닉스와 실리콘화일이 일정부분 나눠서 자사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하이닉스가 기존 경쟁이 치열한 카메라폰 이미지센서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관련 시장 경쟁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편 CMOS 이미지센서는 휴대전화 카메라 등에 들어가 디지털필름 기능을 담당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올해 전 세계적으로 29억 달러 규모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