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보다 변동성 높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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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보다 낮은 적 10개월 중 단 1개월

코스닥 같은 코스피?

코스피시장이 코스닥시장보다 변동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시장 일중 주가변동성은 2.61%로 코스닥 2.49%보다 높았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동안 코스피시장이 코스닥보다 낮은 적은 지난해 6월 단 한달 뿐이었다. 코스피시장이 코스닥시장보다 안정적이라는 통념을 깬 것.

지난해 전체로도 코스피시장의 일중 변동성은 1.55%였으나 코스닥시장은 1.36%에 그쳤다. 일간 변동성 역시 코스피시장이 1.45%로 코스닥의 1.38%보다 높았다. 코스피시장의 변동성이 코스닥시장보다 높은 적은 2004년이후 처음이다.



국내 증시의 주가 변동성은 미국, 영국 등 선진시장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나 중국, 홍콩 등보다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을 제외한 주요국의 지난해 주가변동성은 2006년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1월 일중 주가변동성은 전세계적인 주가 급락으로 미국 2.33%, 일본 2.61%, 홍콩 3.42%로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졌다.

한편 일간 변동성은 일간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계산되며 일중 변동성은 고가와 저가의 괴리율이다.

코스피, 코스닥보다 변동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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