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전주말대비 65.22포인트 급락한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다가 다시 하루만에 1600선 아래로 곤두박질 쳤다. 이후 연기금과 돌아온 외국인의 매수세로 1600선을 회복하며 연이틀 강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전주말(1692.41) 대비 57.88포인트(3.42%) 하락한 1634.53으로 마감했다.
기관 중 연금 기금 공제회가 4619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보험 1019억원, 증권 678억원, 종금저축은행이 67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과 자산운용 투자회사는 각각 475억원, 274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도 1174억원 어치 사들였다. 이어 신한지주, 국민은행, SK텔레콤, 삼성테크윈, 현대모비스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한화 (29,650원 ▲250 +0.85%)와 STX조선 (0원 %)을 각각 588억원, 574억원 어치 집중적으로 내다팔았다. 이어 삼성물산, 포스코, LG필립스LCD, 미래에셋증권, 현대미포조선을 300억원대로 순매도했다. 이밖에 LG화학, 금호산업, SK, 대한전선, LG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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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국인은 기관이 매수한 국민은행, SK텔레콤을 집중적으로 내다팔았다. 국민은행은 1116억원어치, SK텔레콤은 911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STX팬오션, 현대상선, 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대우조선해양 순으로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로 243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급락장에서도 29일부터 3일연속 2~4%대의 견조한 강세를 보이며 60만원대에 근접했다.
외국인은 KT, LG화학, 포스코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각각 802억원, 681억원, 63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밖에 CJ제일제당, 한국가스공사, SK 등을 300억원대 규모로 순매수하고, 동양제철화학, 신세계, LG, 현대해상, 삼성물산 등을 200억원대 규모로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