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는 지난 3분기(10~12월) 결산 결과 매출액 940억엔, 영업적자 89억엔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순손실액은 121억엔에 달했다.
엘피다는 지난해 초부터 지속된 D램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함께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유지해 온 회사다.
엘피다는 이어 2008년 회계연도에 렉스칩 투자를 포함해 약 1000억엔 정도의 설비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65나노 공정 개발이 완료돼 1월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50나노 공정 개발은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초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