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유럽 첫 LCD 생산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이 대량생산(양산)에 본격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9월부터 가동 중인 중국 쑤저우 2공장은 LCD TV용 모듈 생산에 특화하는 한편, 기존 1공장에서는 모니터와 노트북 등 IT용 모듈을 제조하고 있다”며 “중국 공장과 슬로바키아 공장은 각각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또한 천안사업장 내 LCD모듈 설비들을 중국 쑤저우 공장으로 이전하는 한편, 남은 공간을 LCD패널 제조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LCD생산과 관련, 기술집약적인 패널과 노동집약적인 모듈 생산을 국내와 해외로 각각 이원화함으로써, 가격경쟁력 강화 등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필립스LCD 역시 중국 광저우 LCD모듈 공장을 지난달 말부터 가동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광저우 공장 가동으로 2003년부터 양산 중인 중국 난징 공장과 지난해 5월 가동에 들어간 폴란드 공장 등과 함께 글로벌 LCD 생산거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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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유럽 첫 LCD 생산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