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해 매출 전년보다 10% 증가"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01.24 15:04
글자크기

평판TV와 휴대전화 각각 100%와 25% 성장 전망

LG전자는 올해 휴대전화와 평판TV 부문에 주력해 지난해보다 10% 이상 매출 신장에 나선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평판TV와 휴대전화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100%와 25% 늘어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평판TV부문은 중국 베이징올림픽 효과 및 대형 인치대 가격하락에 따른 대중화 영향으로 전체 시장이 전년대비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디스플레이(DD)사업부는 평판TV부문 글로벌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프리미엄 제품 매출 확대와 가격경쟁력 강화로 올해 연간기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평판TV 판매량은 1700만대다.

또한 올해 휴대전화 시장이 전년대비 8% 성장한 12억1000만대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는 뷰티(Viewty) 등 카메라와 인터넷 등 일부 기능에 특화시킨 휴대전화 모델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올해 1억대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미디어(DM)사업부는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디오와 비디오 기기 등 AV부문은 텔레메틱스 등 자동차 빌트인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광스토리지(DS)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업계점유율 1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PC부문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조개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에어컨과 세탁기, 냉장고 등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사업부는 올해 시스템에어컨(CAC) 사업 확대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시설과 연구개발(R&D)에 각각 1조2000억원과 1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2조9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