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작년 LCD 167억달러 '1위 유지'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1.24 10:00
글자크기

LPL은 149억달러 기록, 성장률은 2-3위가 높아

삼성전자가 지난해 167억달러의 대형 TFT LCD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2.9%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점유율 상위 3개 업체 중 성장률이 다소 떨어졌으나 1위를 유지했고,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가 149억달러로 20.4%의 시장을 차지하며 2위에 머물렀다.

출처: 디스플레이서치 2008년 1월.출처: 디스플레이서치 2008년 1월.


뒤를 이어 대만의 AU옵트로닉스(AUO)가 140억달러(19.3%)를 기록했다고 디스플레이서치는 밝혔다.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삼성전자가 33%, LG필립스LCD가 37%, AUO가 41%를 기록해 순위가 낮을수록 성장률은 높았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해 대형 LCD의 평균판매단가가 2006년 대비 6% 떨어지는 데 그쳤고, 면적당 가격도 당초 전망보다 낮은 22% 하락에 머물렀다"고 말하고 "빠듯한 공급 상황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