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카자흐스탄 은행과 MOU체결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8.01.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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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카자흐스탄 제1의 시중은행인 투란 알렘 뱅크(BTA:Bank Turan Alem)와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BT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카자흐스탄내 부동산개발사업, 인수·합병 (M&A),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과 관련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MOU를 체결한 BTA는 2007년 상반기 기준, 인테르팍스의 랭킹조사 결과 독립국가연합(CIS)국가에서 자산규모 4위, 카자흐스탄 은행 가운데 1위에 랭크돼 있는 카자흐스탄 제1의 시중은행이다. 현재 동일하이빌이 수도 아스타나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PF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에는 카자흐스탄 소재 부동산 개발사업과 M&A, 자원개발사업 등과 관련된 PF 공동 추진 및 전략적 협력, 건설 또는 개발사업 등에 관한 정기적인 시장 정보 공유, 양행이 추진 중인 현지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금융 참여 제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우리은행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지역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를 투란 알렘 뱅크(BTA)와 공동 협력하고, 향후 CIS지역 내 현지은행과의 협약으로 추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공동 해외 사업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로만 솔로드첸코 투란 알렘 뱅크 은행장은 "한국 대기업들의 수출을 위한 무역 파이낸싱 참여, M&A, 우리은행으로부터의 차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기대한다”며 13개의 구체적인 사업을 제안했다.


우리은행은 러시아어 전문가를 충원하는 등 프로젝트금융부 내에 CIS 전담 데스크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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