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은 지금 폭풍전야 분위기"-하나대투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1.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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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차분…환매보다 주가추이 관심

하나대투증권 지점장들은 22일 지점 분위기가 "폭풍전야와 같다"고 표현했다.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기 보다는 주가 추가 하락 추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한신 하나대투증권 이수역 지점장은 이날 "하락폭이 워낙 크다보니 고객들 반응이 오히려 잠잠하다"며 "오전에는 주가폭락을 우려한 고객들 문의가 많았지만 오후들어 폭풍전야 같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유신 하나대투증권 신림역 지점장은 "아침부터 연로한 여성 고객이 환매를 요청했지만 직원이 설득해 보류하기도 했다"며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전화문의가 다소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 대부분 증시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주가가 어느 수준까지 하락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투자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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