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이드카 우려…0.55p 남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1.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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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이후 처음…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우려 높아

코스피시장에서 사이드카(프로그램 호가 정지)가 우려되고 있다.

22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0.25포인트 내린 204.75를 기록중이다.

이날 204.40까지 하락한 바 있다. 선물지수가 204.20까지 하락하면 사이드카 발동 요건은 충족하게 된다. 현재 지수와 0.55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셈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에 대한 선물지수가 5%이상 상승(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수(매도) 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것을 말한다. 정규시장 개장 후 5분전, 마감전 20분후에는 발동되지 않으며 하루만 한번도 발동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올들어 한번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적이 없고 지난해 총 4번 발동된 바 있다. 매도호가가 정지되는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해 8월16일이 가장 최근이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약간의 여유가 있지만 발동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사이드카 발동 요건은 지수가 6%이상으로 코스피시장보다 엄격하다. 지난해 10월22일 매도호가가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가장 최근에 발동된 사이드카다.

현재 스타선물 지수는 81.00포인트 내린 1404.00을 기록중이다. 사이드카 발동 요건은 1395.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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