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설 및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난 데다 메릴린치가 사상 최대 분기 손실을 기록한 충격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소니와 캐논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속에 BHP 빌리톤 등 원자재주도 하락중이다.
AMP 캐피털의 셰인 올리버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증시를 지배하고 있다"며 "아울러 아시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대만가권지수는 2.1% 밀리고 있으며, 싱가포르 ST지수도 2.6% 내림세다.
오전 9시 50분 현재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일대비 1.5% 떨어진 144.59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이번 주 들어 4.8% 밀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