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충격파, 亞 일제 하락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1.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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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아시아증시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건설 및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드러난 데다 메릴린치가 사상 최대 분기 손실을 기록한 충격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소니와 캐논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속에 BHP 빌리톤 등 원자재주도 하락중이다.



메릴린치의 실적 악화 소식에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등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AMP 캐피털의 셰인 올리버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증시를 지배하고 있다"며 "아울러 아시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7%, 토픽스지수는 2.6% 급락중이다.

대만가권지수는 2.1% 밀리고 있으며, 싱가포르 ST지수도 2.6% 내림세다.

오전 9시 50분 현재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일대비 1.5% 떨어진 144.59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이번 주 들어 4.8%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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