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경기 부진 지속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택착공건수는 연율 117만3000채에서 100만6000채로 급감, 1991년 이후 16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택착공은 2007년 연간으로는 전년보다 25% 급감하며 1980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맥쿼리 퓨처스 USA의 글로벌 에너지 선물 부문 사장인 노먼 바라캇은 "시장의 가장 중요한 동인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란 공포감"이라며 "미국이 침체에 빠질 경우 원유 수요는 상당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 가격도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8%(67센트) 하락한 배럴당 88.83달러로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역시 지난 3일 장중 한때 배럴당 98.50달러까지 올랐다.
MF글로벌의 부사장인 마이클 피츠패트릭은 "원유 시장은 경제 위기에 지속적으로 영향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