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14% 줄어든 100만6000채를 기록, 1991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 11월에는 연율 117만3000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주택 착공 건수가 114만5000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건설 허가 역시 12년래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건설허가는 전달보다 8.1% 감소한 연율 106만8000채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3만5000채를 하회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이코노미스트인 패트릭 뉴포트는 "주택 부문이 상반기 성장 악화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