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주래 최저치, 원유재고 증가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1.1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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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국제유가가 4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09달러(1.2%) 하락한 배럴당 90.81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89.26달러까지 떨어져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미 에너지 정보국(EIA)은 지난 11일 마감한 한 주간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426만배럴 늘어난 2억871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주만에 첫 증가세다.



휘발유 재고는 219만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도 115만배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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