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의 초점인 경제 부처의 경우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합쳐 '기획재정부'를 신설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재경부 금융정책 기능은 금융감독위원회로 이관돼 금융위원회(가칭)를 설립하는 안이 유력하다. 금융감독원은 현행처럼 감독 기능을 맡게 된다.
주 대변인은 "정부 개편안을 발표하기 전 여야 각 정당 등 국회에 설명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18개 부 중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해양수산부, 여성가족부 등 4개가 타 부처로 흡수통합되며 국정홍보처는 폐지된다. 기획예산처는 재정경제부로 합쳐지게 될 전망이다. 재경부 금융정책 기능은 금감위로 넘겨 금융위원회(또는 금감위)를 신설한다.
이 경우 14개 부처는 △기획재정부(이하 가칭.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경제산업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일부+과학기술부 일부) △농수산해양부(농림부+해양수산부) △여성복지부 (보건복지부+여성부) △교육과학부(교육부+과학기술부 일부)△문화관광홍보부(문화관광부+정통부 일부 기능+국정홍보처) △국토관리부(건설교통부) △통일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법무부 △환경부 △노동부 △행정자치부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무위원 15명 이상을 둬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정무장관직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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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직개편안이 확정 발표되면 2~30개에 이르는 관련 법령의 개정을 위한 조문화 작업을 거쳐 21일께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