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신비한 미소를 간직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화 속 주인공의 정확한 신원이 밝혀졌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간 모나리자는 16세기 플로렌스의 거상 프란체스코 델 지오콘도의 부인 리사 게라르디니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왔다. 다 빈치 연인의 모습이거나 어머니를 그린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쉴레터 박사는 베스푸치의 기록이 담긴 1503년 10월의 문서를 조사하던 중 다 빈치가 당시 3점의 작품을 그리고 있었으며 이 중 하나인 '리사 델 지오콘도'를 그린 초상화가 바로 '모나리자'라는 것을 알아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별칭 역시 모나리자의 모델 지오콘도의 결혼 후 성을 따 붙여진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