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정보통신총괄부문이 매출 5조3700억원 영업이익 580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휴대폰의 4분기 판매량은 4630만대를 기록, 전분기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9%와 41% 늘었다.
또 울트라 에디션(450만대), 5M 카메라폰(110만대) 등 프로미엄폰 판매도 호조를 보였고, 3세대(G) 비중도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4분기 3G 물량은 730만대로 전체에서 16%를 차지했다.
연간판매량은 이에 따라 1억6100만대를 기록, 시장성장률에 비해 2배인 전년대비 42%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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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판가는 전분기 151달러에서 4분기 148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국내 3G시장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보급형 모델 비중의 확대로 국내 판가가 하락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 미드·하이엔드 신모델 판매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두자리수(10.8%)를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이에 따라 2006년 10%에서 2007년 11%로 개선됐다.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에 대한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 장비 공급 및 일본 CDMA 사업호조로 네트워크 사업실적도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