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신흥證 인수…주가 약세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1.15 09:42
증권업에 진출키로 한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500워(3.73%) 내린 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36% 상승마감한 것을 제외하면 4 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신흥증권은 지난 11일 신흥증권의 대주주 지분 29.76%를
현대차그룹이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증권은 신흥증권 인수가 현대차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금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선 그룹 경영진들의 포커스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핵심사업이 (특히 기아차)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
태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연관성이 크게 없는 증권업에 진출한 점이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현대캐피탈이나 현대카드와 같은 그룹 내 금융계열사가 인수를 주도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문제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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