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7만3000원 내외를 유지해 14일 종가 4만4400원 기준 64%의 추가 상승률을 기대했다.
우준식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의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에 대해 △패널업체들의 보수적인 설비투자로 타이트한 수급 유지에 따른 패널가격 안정세 △올해 타이트한 수급을 대비한 세트업체들의 수요 강세로 견조한 출하 지속 △생산성 향상, 부품 구매단가 인하 등 원가절감 노력 △CPT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의 합의금(1,000억원 이상 추정)으로 받은 기술 로열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수 적기는 단기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경쟁사의 투자 현황과 패널 안정세를 확인하고 난 1분기 중순"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당 성향 30% 수준을 감안한 최대 4032억원의 총 배당금 지급으로 주주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5%이상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패널가 안정, 안정적인 환율흐름, 원가절감, 라인 추가투자 최소화 등이 실적호전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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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애널리스트는 1월 비수기에도 전반적인 패널수급과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등 단기 실적악화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쟁구도 완화로 과잉투자 우려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필립스LCD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조7036억원,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