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신흥證 인수' 시너지 기대-대우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01.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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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5일 현대차 (250,500원 ▲4,500 +1.83%)그룹의 신흥증권 인수로 인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현재 시가로 신흥증권을 인수한다 해도(843억원) 자본수익률 대비 프리미엄을 지불한 상태"라며 "영업권 프리미엄을 크게 가산한다고 해도 인수대금은 2000억원을 넘지않을 것으로 기대돼 자동차그룹 차원의 인수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가 증권사 신규설립, 대형증권사 인수 등에 따른 투자부담 등을 해소하는 반면 향후 본격적인 사업확대 등을 위해 추가자금 투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동차 고객기반으로 광범위한 금융사업을 영위중인 도요타와 마찬가지로 현대차도 신흥증권 인수로 자동차사업의 시너지를 한층 높일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자동차판매 및 캐피탈 카드의 금융사업에 증권비즈니스를 연계할 경우 신흥증권을 일정수준 이상의 성장궤도에 올려놓는데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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