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택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판교 중심부에 있는 A20-2블록과 중대형 연립 4개단지 등 총 1280가구가 올 하반기에 선보인다.
공급 주택형은 122~337㎡ 중대형으로, 94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560가구)과 신구종합건설(388가구)이 맡는다.
대한주택공사가 짓는 연립(B5-1, B5-2, B5-3블록)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택공사는 이 지역에 120~226㎡ 30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들 단지들은 사업승인을 받아 분양에 문제가 없다. 그러나 20-2블록은 도로 이설 문제가 해결돼야 분양이 가능하다. 주공이 공사를 위해 임시로 개설한 도로가 6월 이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연립단지의 분양도 이 시기에 맞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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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10%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입찰 상한금액이 주변시세의 90%에서 80%로 낮아진 데다 주변 시세도 소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전매기간은 7년으로 2006년 분양된 단지들보다 2년 길다.
연립은 주변에 비교할 만한 주택이 없어 택지비, 건축비 등 상한제 가격으로 분양가를 매길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때 분양가는 3.3㎡당 1400만~2100만원선이었는데 2년간의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면 많지 않더라도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