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호 PP협회 회장(JEI재능방송 부회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방송통신융합 논의는 전송수단인 네트워크(플랫폼)의 결합논의에 그치고 있어 고품질 디지털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형태의 '디지털 방송콘텐츠 진흥법의 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PP협의회는 이에 따라 방송콘텐츠 진흥기구의 단일화를 통한 콘텐츠산업 활성화 방안을 담고 있는 진흥법 제정을 위해 정부 및 국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의견개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PP협의회는 "진흥정책 추진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정부의 총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체계가 구축되면 국내미디어산업이 국가 차세대성장동력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PP협의회는 진흥법에 문화·예술·역사 등 콘텐츠 원천 및 요소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의 상설화도 포함돼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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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협의회는 아울러 방송위원회가 추진중인 'PP(Program Provider)전용 디지털 방송 콘텐츠 제작 송출 센터 건립을 통해 비지상파 전문방송분야의 제작 인프라 구축을 돕는 한편, 공동송출을 통한 효율적인 경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PP협의회는 올해 공민영 방송구분에 따른 규제환경 개선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 해외콘텐츠를 대체할 수 있는 10대 장르 PP육성 중장기 정책 실행, 디지털 방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케이블TV 아카테미' 설립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