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도 모의투자시대"-삼성투신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1.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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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운용은 7일 업계 최초로 펀드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업은행PB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8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머니마켓펀드(MMF)부터 국내외 주식형펀드까지 기업은행에서 판매하는 운용사 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대회는 이를 위해 개설된 홈페이지(www.game.samsungfund.com)에서 실시된다.

삼성투신은 이번 대회가 단순 투자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회 종료후에는 투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수 및 실패투자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그동안 주식이나 파생상품을 통한 투자대회는 있었지만 펀드를 통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삼성투신은 밝혔다.

허선무 마케팅본부장은 "펀드불완전 판매로 고객민원이 증가하는 것을 보며 판매펀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한 대회"라며 "대회시작 전부터 신청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PB들의 관심이 예상외로 높다"고 말했다.

이어 허 본부장은 "다음 대회부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리그로 확대할 방침이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익률평가를 통해 투자자에게 양질의 펀드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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