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당선인, 대교협 행사 참석…'힘싣기'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1.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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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 총회에 참석한다. '대교협'은 현재 교육부가 갖고 있는 대학 입시 관련 권한을 이양받아 향후 입시 전반을 책임질 곳. 이에따라 이 당선인의 대교협 행사 참여에 더 관심이 쏠린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도 동행핸다.

대교협은 4일 오전 10시 서울 이화여대에서 전국 201개 4년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정기총회를 열어 13대 회장인 이장무 서울대 총장의 후임으로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14대 회장으로 추인한다. 다.



이 당선인은 대교협 오찬에 참석해 대학 총장들과 식사를 하면서 대학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숙명여대 총장을 겸하고 있어 대교협 회원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이 당선인이 대교협 행사를 찾는 이면에는 대학 자율화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교협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 당선인은 이에 앞서 폴 울포위츠 전 세계은행 총재,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 등 미국의 한미관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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