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결국 100불 고개 넘어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1.0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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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불을 넘어서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0.5% 떨어진 배럴당 99.12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100불을 기록했던 유가는 이날 하락 출발했으나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반등했다. 오전 11시 30분경 100달러를 돌파했고 100.09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해 12월 28일 마감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2억8960만배럴로 전주대비 406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25만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199만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56만9000배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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