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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장, "올해 경영화두는 '도광양회'"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8.01.02 11:17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금융권 간 영역파괴와 금융시장의 변화로 전통적 은행업무 비중이 줄어들고 비은행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새해 경영목표를 '복합금융이 강한 은행'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은행장은 이날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시무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핵심 추진 과제로 △지역밀착영업의 강화 △환경변화에 부응한 트렌드 경영과 미래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인적·물적자원의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생산성 가치혁신을 꼽았다.
특히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실력을 기른다'는 뜻의 '도광양회(韜光養晦)'를 경영화두로 정하고 내실을 키우는 데 주력키로 했다.
이 은행장은 "윤리경영, 사회공헌, 환경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면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내실을 다져 올해를 향후 100년 은행을 향한 출발점이 되는해로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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