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타임스퀘어의 LG전자 광고판이 노출됐고 약 100만 명의 인파가 이곳에 모인 것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광고 효과가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매년 12월 31일 열리는 새해 맞이 행사는 CNN 등 미국의 주요 방송사는 물론 세계 각국 방송사들이 생중계했고 미국 및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은 LG의 초대형 광고판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세계적인 브랜드 밸리(Brand Valley)인 '타임스퀘어'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판이 넘쳐난다. LG전자도 20003년 말부터 이곳에 가로 26미터, 세로 15미터의 LED 옥외광고판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사업본부 안명규 사장은 "매출 성장, 이익도 중요하지만 미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라며 "세계 최고의 브랜드 격전지에 광고판을 갖고 있다는 것은 LG가 미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 뉴욕 맨하탄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새해 맞이 행사에서 LG전자가 하루 새 무려 2천만 불의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1월 1일 0시를 전후해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린 뉴욕 타임스퀘어가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은 가운데, 이곳에 자리 잡은 LG전자 초대형 광고판이 언론을 통해 수시로 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