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이번주중 李당선자-盧대통령 회동"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7.12.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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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자 대변인인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이번 주 안에 이명박 당선자와 노무현 대통령 회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구성 관련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노 대통령측 비서실장과 이 당선자측 비서실장이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대변인은 "당선자께서 BBK 특검 관련해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없었다. 어떻게든 결정이 되면 한마디 하시지 않겠나"라며 "국무회의 결과 지켜보고 한마디 하시면 공식적으로 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수위원회 구성이 실무형 중심으로 구성된 것에 대해서는 "인수위원 이외에 자문위원단이 있어서 특별한 전문성은 자문위원단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실적이 있는 실무가형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수위원회 인선배경은?
▶전문성과 실적을 모두 갖춘 실무가 위주로 선발을 했다. 인수위원 이외에 자문위원단이 있어서 특별한 전문성은 자문위원단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실적있는 실무가형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 전문위원 구성은 어떻게 진행되나?
▶전문의원은 오늘 중에 각 중앙부서에서 추천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공무원으로 제한돼 있는 것은 아니고 필요한 경우 민간인 전문위원도 있다. 숫자는 잠정적으로 현재 182명으로 돼 있다. 16대때는 246명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이 당선자가 기업인들 만난다고 했는데.
▶주로 대기업 대표들 중심으로 만날 것으로 알고 있다. 투자활성화가 이뤄져야만 경제회생의 기초가 된다. 대기업이 투자를 위한 재원은 있으면서 투자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 투자 재조정해 활성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다.


- 인수위법에는 인수위원이 24명까지 가능한 것으로 돼 있는데, 22명만 임명했다.
▶상황봐서 꼭 필요하면 모실 것이다. 꼭 필요한 분이 있을까봐 2분을 비워놨다.

-노대통령 만나나?
=그쪽 비서실장과 이쪽 비서실장이 일정을 협의중이다. 이번 주중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비서실을 정두언-박형준 의원 투톱체제로 개편한다는 것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bbk 특검 관련 당선자 말 있었나?
▶없었다. 어떻게든 결정이 되면 한마디 하시지 않겠나. 국무회의 결과 지켜보고 한마디 하시면 공식적으로 알려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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