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포털최초 실시간 무료백신서비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7.1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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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툴바에 실시간 악성코드 치료 기능 탑재

야후, 포털최초 실시간 무료백신서비스


야후코리아가 국내 포털 가운데 최초로 무료 실시간 바이러스 검사와 치료가 동시 가능한 무료백신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최근 네이버의 실시간 무료백신 'PC그린' 서비스 계획이 일부 보안업체의 견제로 무산된 터라, 이번 야후의 실시간 무료백신에 업계의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자사의 야후 툴바에 무료 실시간 바이러스 감시 및 치료, 예약검사, 엔진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내장한 안티 바이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된 야후의 실시간 백신 서비스는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실시간 감시 및 치료, 예약 검사, 신종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

야후툴바에는 작년 9월부터 각종 악성코드 및 해킹 프로그램의 무료 진단, 치료 기능을 제공해 왔으나, 이번에 실시간 악성코드 탐지 및 치료,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한 것.



현재, 국내 대부분의 포탈들이 백신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수동진단 및 치료만 제공해와 '반쪽짜리' 백신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네이버가 올해 실시간 진단, 치료 기능이 추가된 'PC그린'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지만, 안철수연구소 등 일부 보안업체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야후코리아측은 "수동검사 및 치료 서비스만으로는 매일 창궐하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대응하는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실시간 백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야후 검색창에 ‘야후 실시간 무료백신’을 검색하고, 가이드에 따라 툴바를 설치하면 실시간 백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 김 제임스 우 총괄사장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각종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 등에 따른 인터넷 보안위협으로부터 인터넷 이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 무료 제공은 전세계적 트렌드로 잡아 나가고 있다”라고 밝히고 “인터넷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PC나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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