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17일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내가 뽑은 서울시 10대 뉴스' 설문조사(30개 항목 중 3개 복수선택)를 실시한 결과 '120 다산콜센터'가 343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120 다산콜센터'는 전화 한통으로 시민불편을 바로 해결해주는 서울시의 대표 전화로 지난 9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번 없이 전화 120(휴대전화.시외전화는 02-120)을 누르면 시민 누구나 각종 행사와 생활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어 '성냥갑 아파트 사라진다' '셋째 만5세까지 양육비 지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건립' 등이 각각 4∼6위를 기록했다.
△25개 자치구에 치매지원센터 건립(15위) △아토피 없는 건강 서울 조성'(18위) △강남북 교육격차 해소'(19위) 등 10위내에 들지 못했지만 서민 대상 사업들도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로 시민들이 환경, 여성, 주택, 디자인 등 분야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정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