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이 뽑은 올해 10대 시정뉴스는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12.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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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120 다산콜센터 오픈'…'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합의' 2위 올라

서울 시민들은 2007년 가장 기억에 남는 시정뉴스로 '120 다산콜센터 오픈'을 꼽았다.

서울시는 지난 3∼17일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내가 뽑은 서울시 10대 뉴스' 설문조사(30개 항목 중 3개 복수선택)를 실시한 결과 '120 다산콜센터'가 343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120 다산콜센터'는 전화 한통으로 시민불편을 바로 해결해주는 서울시의 대표 전화로 지난 9월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국번 없이 전화 120(휴대전화.시외전화는 02-120)을 누르면 시민 누구나 각종 행사와 생활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2위는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합의'(3418표), 3위는 '9월10일 서울 차 없는 날 시행'(3362표)이 차지했다.

이어 '성냥갑 아파트 사라진다' '셋째 만5세까지 양육비 지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건립' 등이 각각 4∼6위를 기록했다.



'대중교통의 수도권 통합요금제 시행' '태양광발전소 건립' '서울 2010 세계 디자인 수도 선정' '장기전세주택 주변시세 80% 이하 공급' 등이 뒤를 이었다.

△25개 자치구에 치매지원센터 건립(15위) △아토피 없는 건강 서울 조성'(18위) △강남북 교육격차 해소'(19위) 등 10위내에 들지 못했지만 서민 대상 사업들도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로 시민들이 환경, 여성, 주택, 디자인 등 분야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정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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