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 2000을 넘어섰습니다. 펀드시장은 대우채 환매 사태로 대표되는 `질곡의 역사'에서 벗어나 수탁액이 300조원을 넘어서고, 전체 간접투자계좌는 2100만좌를 넘는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질적인 발전은 더욱 현저해 `펀드의 꽃'으로 불리는 주식형펀드 비중이 5년 전 5% 내외에서 현재 전체 펀드의 3분의1을 넘어설 정도로 수탁액구조가 개선됐습니다. 또한 대안펀드 등 펀드 종류도 다양해지고, 투자대상 지역도 해외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이룬 발전은 각종 제도변화 속에서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펀드 운용에 최선을 다한 자산운용업계와 함께 투자자의 수요를 잘 읽고 이에 대처한 펀드 판매사의 노력으로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시장이 욱일승천의 기세로 확대되는 이때 머니투데이와 모닝스타가 마련한 펀드대상은 자산운용업계의 열정과 노력을 자극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수상자와 수상 회사들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