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CFO효과’ 노린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7.1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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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임원인사 단행, 권영수 사장 이어 LG전자 CFO를 부사장으로 영입

LG필립스LCD가 권영수 사장으로 시작된 'CFO효과' 재현에 나섰다.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는 19일 LG전자 정호영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을 포함한 부사장급 전입 발령(1명)과 상무급 임원 선임(10명) 등 내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신임 정호영 부사장(사진)은 현 LG전자 부사장 겸 CFO로 LG필립스LCD가 올해 권영수 LG전자 사장 겸 CFO를 대표로 영입해 큰 성과를 본 것과 관련, 이른바 ‘CFO효과’ 노림수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G필립스LCD, ‘CFO효과’ 노린다


이와 관련 LG필립스LCD는 지난해 879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으나, 권영수 사장체제로 전환한 올해에는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전망하는 등 CFO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정호영 부사장 영입으로 LG필립스LCD는 부사장급이 정인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포함한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호영 신임 부사장은 LG필립스LCD에서 경영지원센터장을 맡을 예정이다.



LG필립스LCD 측은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으며, 미래사업준비와 연구개발(R&D) 역량제고, 고객대응 능력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하 임원인사 내역

■ 부사장 전입자 (1명)
정호영(丁豪榮) 부사장 (전 LG전자 CFO)


■ 상무 승진자 (10명)
신상문(申相文) 모듈센터장
이득중(李得中) 구미품질담당
성덕기(成德基) IT기획관리담당
박종욱(朴鍾旭) 패널1,2공장장
송교영(宋敎瑛) 심천법인장
황재성(黃載性) 경영진단담당
유중호(柳重豪) PDE담당
박만효(朴晩孝) 노트북개발담당
하용민(河龍玟) LTPS담당
강신호(姜信浩) LED개발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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