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60 회복" 기관·개인 매수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12.18 13:51
글자크기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이후 1% 이상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과 기관 및 개인 순매수로 지수 반등폭이 커지고있는 것이다.

18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860.14로 전일대비 1.10%(20.32p) 오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여전히 외국인 매도세(오후 1시40분 현재 3934억원 순매도)가 계속되며 초반에는 힘든 국면이 연출됐다. 오전 장중한때 1808선까지 밀리며 1800 지지선이 위태로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전 11시30분 이후 상승 반전한 지수는 오후 1시30분 이후 상승폭이 커지면서 오후 1시40분 현재 1860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지수 상승은 프로그램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면서 불붙기 시작했다. 오후 1시43분 현재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 규모는 1104억원, 비차익거래 순매수는 537억원으로 프로그램 전체 순매수 금액이 1642억원에 달한다.

기관과 개인들도 순매수에 동참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기관들은 프로그램 차익거래 순매수 규모를 고려하더라도 900억원 가까이 현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들도 같은시각 1666억원 순매수로 집계돼 외국인들의 매도 공방을 방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늘 새벽 미국증시가 또다시 하락했지만 국내증시는 탈동조화하는 모습"이라며 "어제 낙폭이 과대했던 측면도 있지만 오늘 프로그램 매수를 통해 기관 자금이 꾸준이 유입되고 있고 개인투자자들도 `사자'에 동참해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 지수는 급한 불을 끄고 또다시 반등을 모색하는 국면으로 반전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