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가티브 선거를 없애는 방향으로 18대 대선에서는 선진적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대통령으로써 취해야할 입장에서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런 대통령 선거문화(네가티브 선거)를 가지고는 우리 정치권이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며 "대통령이 되면 법적인 (네가티브 금지 제도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박근혜 대표는 오전에 통화해서 유세과정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하고 마지막 남은 하루동안 열심히 하자는 것을 약속했다.
▶차기정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과반수 이상 득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BK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지지율에 조정이 있다는 분석이 있는데 실제로 50% 이상의 득표를 자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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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지금 50%를 넘기냐는 문제는 제가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것을 국민에게 부탁하는 것이지 그렇게 받을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국민들이 이 어려운 난관에, 향후 5년동안 국내문제 국제문제 남북 핵문제를 두고 있는 가운데 절대적 지지를 받아야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을 만들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을 두고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것이다.
▶대선 후 이회창 후보 만날 의향은? 대선후 관계설정은?
- 지금 현재로써는 이회창 후보를 만날 계획이나 선거 후 대책은 생각해 본일도 없다. 전혀 생각해본 일이 없다. 이회창 후보가 작금에 하는 행태를 봐서 과거의 이회창 후보는 아닌 것 같다. 여기서 특별히 언급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17대 대선에서 네가티브, 흑색선전이 난무한다며 이것을 고쳐야 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구상하고 있나?
- 차기 정권은 선진사회를 만들고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만드는데 있어서 모든 부분이 선진화돼야한다.
정치권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2002년도 네가티브 선거였고 2007년은 더 심한 네가티브였듯, 이런 대통령 선거문화를 가지고는 우리 정치권이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서 네가티브 선거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되면 법적인 제도 마련도 검토하겠다. 네가티브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지 않겠다. 더욱이 어떤 대통령도 정치에 중립을 해야한다. 그런 자세를 취하면 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을 중심으로한 정권이 경선에서 오늘까지 남으로부터 오해받을만한 현실을 보고 있다. 이제는 관건선거 금권선거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