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OPEC 사무총장직을 맡을 차킵 켈릴 알제리 석유장관은 1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예상 보다 날씨가 춥고 세계 경제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월 회의에서 감산 보다는 증산이 논의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라미레즈 석유장관이 "내년 2월 비엔나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 때 회원국들이 감산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부인하는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