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BBK특검 수용, 昌측 "꼼수…사퇴하라"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7.12.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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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은 16일 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특검법을 수용한 데 대해 "꼼수"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 중앙선대위 류근찬 대변인은 즉시 성명을 내고 "이제 와서 법과 절차 운운하며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는 '꼼수'로 자신의 위기국면을 돌파하려는 작태를 중단하라"며 "진정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적 여망을 좌절시킨 책임을 지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류 대변인은 앞서 열린 TV토론과 관련, "이명박 후보는 세번의 토론에서 위장전입 위장취업 탈세 등 각종 의혹에 발목잡혀 시종 수세를 취하면서 첫째 토론회는 오만, 둘째는 동문서답, 오늘은 사면초가로 스스로 부적합한 후보임을 드러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회창 후보는 세번 토론회를 통해 경륜에서 우러나는 철학과 소신으로 미래지향적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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