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측 "이명박, BBK 동영상 진실 고백해야"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2007.12.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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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은 16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를 자신이 설립했다고 밝힌 광운대 강연 동영상과 관련, 이명박 후보와 검찰을 싸잡아 맹비난했다.

이 후보 측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먼저 'BBK 광운대동영상특강'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국민 앞에 고백하고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기다리라"고 촉구했다.



강 팀장은 "BBK와 전혀 무관하다고 발뺌해온 이명박 후보의 주장은 한마디로 새빨간 거짓말임이 확연히 드러났다"면서 "이렇게 사실이 명백함에도 국민을 모독하고 우롱하며 국정이 마비될 정도로 온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넣는 '거짓의 굿판'을 벌여왔다"고 쏘아붙였다.

또 "만에 하나 눈 하나 깜짝 않고 거짓말을 밥먹듯 해대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정혼란과 기강 해이, 탈법불법이 난무하는 국정의 마비 상태를 가져올 것임은 불문가지"라고 "그 책임과 죄과를 어떻게 감당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강팀장은 "이명박 후보의 혐의를 벗겨줬던 검찰도 권력과 야합해 줄을 섰음이 확인됐다"면서 이명박 후보의 BBK 의혹에 무혐의 판결을 내린 검찰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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