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이명박 "BBK 내가 설립" 광운대 강연

박재범, 최석환 기자 2007.12.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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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은 16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를 자신이 설립했다고 말한 지난 2000년 10월 광운대 최고경영자 강연 동영상을 전격 공개하고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부패정치세력 집권저지를 위한 비상시국회의와 대통합민주신당 비대위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운대 동영상으로 'BBK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이명박 후보는 모든 책임을 지고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BBK와 관련된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직을 걸고 책임지겠다'고 했던 공언처럼 국민의 심판을 달게 받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도 BBK 주가조작 사건의 은폐된 진실을 남김없이 밝혀낼 특검법을 즉각 통과시켜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더 이상 진실을 억압하지 말고 특검법 처리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당이 공개한 '이명박 동영상'의 주요 내용이다.

◆BBK 설립 경위 설명 = "저는 요즘 제가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인터넷 금융회사를 창립을 했습니다. 해서 금년 1월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을 하고 이제 그 투자자문회사가 필요한 업무를 위해서 사이버 증권회사를 설립을 하기로 생각을 해서 지금 정부에다 제출을 해서 이제 며칠 전에 예비허가가 나왔습니다. 근데 그 예비허가 나오는 걸 보니까 한 6개월 걸려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오늘 사실 MBC에서 인터뷰를 쪼깐 하는데, 그 사람들이 뭘 묻느냐 하면은 절 보고 그랬어요. 요즘 기업구조, 대기업 구조조정을 하는데 대기업 출신인 저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렇게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대답을 그렇게 했습니다. 이게 뭐 방송에 나갈거니까. MBC 방송에 나갈 것이니까. 뭐 나가더라고 저 이야기를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에 1년반 있는 동안에 많은 것을 생각해 봐서, 제가 21세기에 맞는 내가 이제 대한민국에 와서 인터넷 금융그룹을 만든거죠. 제가 어제자 신문에 증권회사를 만든다 이렇게 났습니다. 증권회사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고 있는 금융부문에 일을 하는 데 그게 부수로 증권회사가 필요한 거예요. 그래서 증권회사는 금융감독원에다 승인을 맡아야 하는 데 그게 6개월 걸렸어요."


◆BBK 향후 경영전망 및 계획 설명 = "서두에 말씀드린 듯이 6개월 걸렸는 데 그것이 이제 나오면 금융감독원에서 뭐라고 이야기하냐. 이 증권회사를 만들면 수지가 어떻게 되겠느냐, 이익이 어떻게 나겠느냐, 이것을 연도별로 뽑아내라고 해 그래서 우리는 첫 년도부터 이익이 난다는 계획을 넣었죠. 제가 하겠다고 하는 것은 뭐냐. 종합금융회사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익모델, 새로운 수익모델이 있어서 이익을 첫해부터 내겠다는 겁니다. 저는 뭐냐 저가 하는 금융회사 새로운 고도의 금융기술을 한국 금융계에 보여주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첫해에 흑자가 나는 증권회사를 보여 줄라고 하는 겁니다. 물론 BBK 투자자문회사는 금년에 시작했지만 이미 9월말로 28.8% 이익이 났습니다. 그럼 첫해지만 이익이 났고 증권회사 나오면 내년에 발족이, 금년에 허가가 나면 1월 1일부터 영업을 하더라도 그 회사는 흑자가 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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