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지표 부진, 토픽스 1%↓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7.12.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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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단칸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내수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이 됐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2.01엔(0.1%) 내린 1만5514.51을, 토픽스지수는 14.85포인트(1%) 떨어진 1501.25를 기록했다. 지난 한주 동안 닛케이는 2.8%, 토픽스는 3.9% 밀렸다.

이날 일본은행은 4분기 단칸 대형 제조업 지수가 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과 전분기 지수 23에 못 미치는 결과다.



이 소식에 부동산주와 금융주 등 내수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5개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대책에도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한 것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소시에떼 제너럴 자산운용의 나카가와 히로요시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되면 일본 경제도 영향을 받아 기업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만가권지수도 69.87포인트(0.85%) 밀린 8118.08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는 오후 들어 반등했다. 오후 2시 27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11.51포인트(0.2%) 오른 4969.55를, 선전종합지수는 20.26포인트(1.6%) 뛴 1322.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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