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신용 우려, 닛케이 2.48%↓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2.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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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일본 증시는 되살아난 신용 우려에 급락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395.74엔(2.48%) 하락한 1만5536.52로, 토픽스지수는 40.83포인트(2.62%) 떨어진 151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들은 금융권에 640억 달러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 금융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추가 자금 투입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소폭 반등, 신용 우려가 가라앉는 듯했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와코비아은행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손실이 예상보다 많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급랭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이 7.34% 급락하고 미즈호금융과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이 각각 5.30%, 7.92% 떨어지는 등 금융주들이 최대 희생양이 됐다.



신용 우려 부활에 따른 미 경제 성장 둔화 관측에 수출주도 하락했다. 토요타자동차가 1.90% 빠졌고 캐논(-1.58%) 닛산(-2.51%) 등도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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