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닛케이가 1만6000선 아래로 밀렸다.
대표적 호재성 재료인 금리 인하가 오히려 악재로 반영됐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4.25%와 4.75%로 0.25%p씩 인하했다.
캐논이 2.06% 하락했고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0.47%, 1.54% 빠졌다. 미즈호금융그룹이 1.73% 떨어지고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이 0.83% 밀리는 등 금융주들도 내림세를 보였다.
그나마 엔화 약세가 낙폭 확대를 방어했다. 이날 오후 12시45분 현재 도쿄 외한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110.66엔에서 110.90엔으로 상승했다. (엔화 가치 하락) 일본 투자자들이 연말 성과급을 대거 해외 자산에 투자할 것이라는 관측이 엔화 가치를 끌어 내렸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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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32.24포인트(0.62%) 떨어진 5142.84를, 선전종합지수는 4.87포인트(0.36%) 오른 1361.90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676.52포인트(2.31%) 하락한 2만8550.32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71% 하락했고 싱가포르 ST지수도 0.91%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