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삼성전자, 모토로라, 소니에릭슨에 이어 다섯번째로 '1억대 클럽'에 가입하고, `글로벌 빅3' 진입 공격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이다.
세계 휴대폰 시장은 1위인 노키아가 올해 4억300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고 이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각각 1억6000만대, 소니에릭슨이 1억대 수준이다.
LG전자가 1차 타킷으로 삼고 있는 곳은 소니에릭슨. 소니에릭슨은 사이버샷폰, 워크맨폰과 같은 기능성 휴대폰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 이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카메라폰, 뮤직폰처럼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급 전략 휴대폰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면 내년 1억800만대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세계 4위로 부상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LG전자는 세계시장에 '디자인 강자'로 이름을 날린 블랙라벨 시리즈 세번째 제품을 내년 2분기 쯤 내놓을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블랙라벨 1번인 '초콜릿폰'은 이제 서서히 문을 닫을 계획"이라며 "블랙라벨 두번째 제품인 '샤인'이 현재 최고 가치를 형성하고 있고 이 뒤를 이을 세번째 제품을 내년 2분기 경 출시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랙라벨 세번째 제품은 그동안의 블랙라벨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의 차별성과 특수소재를 채택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