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00만화소 디카폰 '뷰티'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7.12.11 13:00
글자크기

디카시장 '정조준'..3G 영상폰으로 73만7천원

LG전자 (110,100원 ▲600 +0.55%)(대표 남용)가 자사 휴대폰의 브랜드 이미지를 디자인 좋은 휴대폰에서 하이테크 휴대폰으로 확 바꿀 것이라며 야심차게 준비한 500만화소 디카폰 '뷰티'가 드디어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고성능 카메라 기능이 강조된 전략모델 '뷰티'폰(모델명: LG-SH210/ KH2100/LH2100)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시장 전략을 밝혔다.



↑ LG전자가 자사 휴대폰의 브랜드 이미지를 디자인 좋은 휴대폰에서 하이테크 휴대폰으로 확 바꿀 것이라며 야심차게 준비한 500만화소 디카폰 '뷰티'가 드디어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br>
↑ LG전자가 자사 휴대폰의 브랜드 이미지를 디자인 좋은 휴대폰에서 하이테크 휴대폰으로 확 바꿀 것이라며 야심차게 준비한 500만화소 디카폰 '뷰티'가 드디어 국내시장에 선보인다.


안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뷰티'폰은 철저한 고객과 시장 분석의 결과물이자, 하이테크 휴대폰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제품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고객들이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를 각각 들고 다닐 필요가 없도록 고객 입장에서 가장 편리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뷰티'폰을 연말 연시 휴대폰 시장의 히트상품에 올려 놓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내세워 디카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것이LG전자의 계획이다. LG전자는 200만여대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시장의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와 직접 경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뷰티'폰은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화소의 카메라 렌즈를 장착하고 자동/수동 초점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저조도 촬영(ISO 800) 기능, 원터치 손떨림 보정 등 전문가급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총망라했다.

아울러 슬로모션 재생이 가능한 초당 120 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웬만한 캠코더도 대체할 수 있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LG전자는 '뷰티'폰 출시에 맞춰 싸이언 홈페이지(www.cyon.co.kr)와 사진/동영상 관리 프로그램도 전면 개편, '뷰티'폰으로 찍은 사진을 앨범 정리하듯 손쉽게 관리하고 싸이월드, 다음 블로그 등에도 바로 올릴 수 있게 했다.


'뷰티'폰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최고 7.2 메가비피에스(Mbps) 전송 속도의 3세대(3G) 휴대폰으로 시판된다. 13.9mm의 슬림한 두께에 블랙, 다크 실버 등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3만7000원으로 결정됐다.

LG전자는 영화감독 박찬욱氏, 사진작가 조선희氏 등 유명인사 40인이 뷰티폰으로 직접 사진을 촬영해 이달 중 전시해, 판매 수익금을 ‘컴패션 코리아’에 기부하는 공익마케팅 등을 통해 대대적인 뷰티폰 알리기에 나선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